최근 미국에는 '초민감자'가 늘어나고 있다
매일 이를 닦는다고 모두가 완벽한 칫솔질을 못하는 것과 같다
1일 1개 버리기
요즘 인터넷에서는 7스킨법이 인기다. 7스킨법을 처음 들은 분들에게 설명하자면 스킨을 적신 화장솜을 7번에 걸쳐 연속적으로 발라준다는 미용법이다. 이렇게 하면 피부가 놀랍도록 촉촉해진다고 강추를 외치는 사람, 귀찮게 어떻게 7번이나 바르냐고 투덜거리는 사람, 따라했다가 피부만 더 자극됬다는 사람 다 제각각이다. 7스킨법을 시작하기 전 알아 보아야 할 내용 7가지를 추려보았다.
SK-ll도 안 맞고, 랑콤 제니피끄도, 에스티로더 갈색병도 안 맞고, 숨시크릿에센스도 안 맞는다면... 한마디로 좋다고 소문난 유명 에센스들이 다 안 맞는다면 혹시라도 발효(효모) 성분이 들어있는지는 않은지 체크해 보자. 발효성분은 피부의 유수분 발란스를 맞춰주는 컨디셔닝 작용이 우수한 성분이나 간질간질함이나, 오돌도돌한 트러블을 동반하는 경우가 매우 흔히 발견되고 있다.
건성은 주 1~2회, 지성은 주 2~3회... 천편일률적으로 이어져 온 각질제거주기. 여드름처럼 각질제거가 관리의 제 1요소가 되어야 하는 경우조차 각질제거를 "생각 날 때마다" 한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주 1~2회 각질제거라는 얘기는 때수건을 이용해 얼굴 때를 벗기던 시절 나온 미용법이다. 이 방법의 가장 큰 단점은 각질제거를 한 당일만 반짝 매끈할 뿐 매일 새로이 쌓여가는 각질을 따라 잡기에 효과적이지 않을 뿐 아니라 각질제거를 한 번 할 때 필요 이상으로 강하게 해서 피부를 자극할 수 있다는 것이다.
눈가의 주름 역시 다른 피부 부위와 마찬가지로 자외선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그러므로 눈가 주름을 막기 위해서는 자외선 차단을 무엇보다 우선시해야 하는데 눈가 자외선 차단이 생각만큼 그리 간단한 문제는 아니다. 왜냐하면 상당수의 자외선 차단제에 "눈가를 피해 사용하세요"라고 써 있기 때문이다. 아니, 눈가 주름이 자외선 때문이라면서 자외선 차단제는 사용할 수 없다고? 그렇다면 눈가 자외선 차단은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
여드름피부의 경우 가장 많이 하는 각질제거 실수는 바로 스크럽, 필링젤과 같은 피부표면의 각질관리만 하는 것. 여드름을 유발하는 화이트헤드(좁쌀여드름)는 모공 속에서 생성되기 때문에 여드름피부는 피부표면의 각질뿐 아니라 모공 속 각질관리까지 함께 해다 한다. 스크럽과 같은 물리적인 각질제거제나 낮은 농도의 아하/바하로는 효과를 보기 힘들다.
약국용 브랜드에선 극건성/극예민(건선, 아토피, 주사피부) 등 거의 피부질환 치료를 요하는 사람들을 위한, 좀 다양한 피부고민에 맞는 제품들이 나오고 있다. 성분 역시 명품 화장품이 내세우는 "독자적인" "기적의 성분"보다는 과학적으로 유효성이 입증된, 연고 등에서도 약물성분과 함께 사용되는 성분이나 피부조직 구성성분을 사용한다.
인지도(?) 는 떨어지지만 소리 없이 강한 성분이 존재한다. 바로 비타민B3. 니아신아마이드로 알려진 성분이다. 에센스에도, 크림에도, 마스크팩에도... 제형에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피부자극이 거의 없어 민감한 피부도 사용이 가능하며 다양한 스킨케어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애초에 토너에 알코올이 들어가게 된 가장 큰 이유는 클렌저가 피부에 남기는 유분막을 제거하기 위함이었다. 물이 좋지 않은 유럽의 경우 전통방식의 스킨케어에서 맨얼굴에 클렌징 크림을 발라 더러움을 녹인 후 물수건으로 닦아내는 방식을 사용하였기 때문에, 피부에 남은 유분감을 닦아내야 할 마무리 제품으로 알코올이 들어간 토너를 사용했다. 하지만 현재는 대부분 포밍클렌저로 세안을 하며 세안 후 피부는 기름기 없는 뽀독한 상태가 되므로 토너에 알코올이 필수성분이 될 이유가 사라졌다. (아니 사실은 토너사용 자체가 필요 없어졌다.)
1. 화장솜에 바를까? 손으로 바를까? 언제나 도돌이표처럼 반복되는 질문이다. 기본적으로 토너의 목적은 세안 직후 피지, 메이크업 잔여물, 세안제 잔여물을 닦아내는 것이므로 화장솜으로 바르는 것이 옳다. 하지만 특히 한국, 일본 등 아시아 화장품 업체는 토너를 보습목적으로 홍보하기 때문에 서양에는 없는 오일함유 버전 토너들이 꽤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화장솜에 잘 스며들지 않는 쿨쩍이는 질감의 토너나 고보습을 내세우는 토너라면 손으로 발라도 무방하다. 하지만 대부분의 토너는 화장솜으로 바를 때 효과를 가장 잘 볼 수 있다.
1. 포밍클렌저보다는 밀크클렌저 : 밀크클렌저를 메이크업을 지우는 용도의 제품으로 잘못이해하고 있는 여성들이 많다. 굳이 건성이 아니라 할지라도 일시적인 피부자극으로 피부가 따갑고 탈수가 일어났을때 거품타입의 세안제 (비누, 포밍클렌저) 는 피부를 더욱 건조하게 할 수 있으므로 30대 이상의 여성이라면 기본적으로 산뜻한 물헹굼성과 촉촉한 마무리를 주는 밀크타입의 클렌저는 하나정도 갖추고 있는 것이 좋다.